대구 동구, 효목지하차도 옹벽·방음벽 경관개선 완료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12-11 10:43:50

노후 시설 개선…지역 스토리 담은 디자인으로 재탄생
“지역 브랜드 강화·범죄 예방 효과 기대”
대구 동구청 제공.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동구청은 최근 효목지하차도에서 효목네거리 방향에 설치된 옹벽과 방음벽에 공공디자인을 적용한 경관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구간은 아파트 재건축 등 주변 환경정비에도 불구하고 노후한 대형 옹벽과 방음벽으로 인해 주민 불편과 환경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동구는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디자인을 설계하고 공공디자인 심의를 거쳐 개선공사를 진행했다.

완성된 디자인은 옛 소목골의 가가호호 모습과 공동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따뜻한 온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지역 브랜딩’과 ‘범죄 안전’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담아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지속적인 경관개선 노력을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아름다움이 가득한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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