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민선5·6기의 거버넌스 정책 담은 백서 출간
주덕신
jdsdpn@naver.com | 2018-07-19 17:22:02
| ▲수원시는 민선 5·6기(2010~2018년)에 추진한 거버넌스 정책을 정리한 백서 ‘광장에서 소통을 말한다’를 발간했다.(수원시 제공) |
이번에 발간한 백서는 지난 8년 동안 추진한 대표적인 거버넌스 정책 30개의 추진과정, 성과 등을 딱딱한 보고서 형식이 아닌 설명을 쉽게 풀어 정리했다.
대표적인 거버넌스로는 ▲공약 이행 점검, 정책 제안·개발 등을 담당하는 ‘좋은시정위원회’ ▲마을의 문화와 복지공간을 가꿔나가는 ‘마을르네상스 사업’ ▲시민참여형 의사결정 모델인 ‘시민배심원제’ ▲도시계획에 시민이 참여해 도시 미래 모습을 그리는 ‘도시정책시민계획단’ ▲시민과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토론하고 그 결과를 시정에 반영하는 ‘500인 원탁토론’ ▲행정감찰관으로서 시 종합감사·현장감사에 참여하는 ‘시민 감사관’ ▲온라인서 누구나 쉽게 정책을 제안하고 정책 결정·실행 과정에 참여하는 ‘온라인 수다 플랫폼’ 등이 소개돼 다양한 거버넌스 행정의 좋은 사례들을 보여준다.
| ▲원탁 테이블 토론 사진. |
수원 광교산 일원 주민의 불편 해소·광교산 환경 보전 방안을 모색하는 민·관 협의회인 ‘광교산 상생협의회’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25차례 회의를 열어 광교산 주민, 시민 의견을 수렴한 끝에 ‘광교산 일대 지속 가능한 관리를 위한 상생 협력 협약’ 체결을 끌어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올해 10월 열리는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가 중심이 돼 시민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시민 주도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염태영 시장은 “시민이 제안한 정책이 행정 안에 녹아드는 것이 바로 수원시 거버넌스”라며 “민선 7기에는 거버넌스가 시민 생활 모든 영역에 적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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