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하는 말이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5-12-16 10:53:42


바람이 하는 말이 

                   수월 이남규

바람 난 바람이
낙엽이나 희롱하는 산속 외진 길
비뚤어진 이정표는
그러거나 말거나

고갯길 달려 내려가는 자동차
앞머리가 비틀
그 기사님
곡예사 출신인가

헐레벌떡 뒤 쫒는 가랑잎
어수선한 회오리
놀란 바람이 쏴 소리를 냈다.
웬 소란이여? 

               수월  이남규

문학그룹 샘문 부이사장.  한용운

문학, 한국문학, 샘문시선, 대한시

문협, 공무원문학,  완도문학회원. 

대한시문협전남지회장 샘문뉴스

신춘문예 시,수필 당선신인문학상.

.대시협모산문학상최우수상. 한용

운문학상.         저서: 바람의 연서

공저:  태초의 새벽처럼 아름다운

사랑 외 다수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