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안평농기계임대사업소 임시운영 돌입…'경북 최대 규모'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1-17 10:53:59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안평, 신평, 봉양면 등 중부 산간지역 농업인의 경영 부담 경감 및 영농편의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안평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임시 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안평농기계임대사업소는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으로 총 77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6월 착공해 12월에 준공했다.
1만1675㎡의 부지 위에 건축 연면적 1354㎡(농기계보관창고 998㎡, 사무실 및 교육장 324㎡, 세척장 32㎡)를 신축하고, 콩콤바인 등 25종 80대의 임대농기계를 구비해 이날부터 한 달간 시험 운영을 거쳐 2월 중 본격 운영한다.
안평농기계임대사업소 신설로 의성군은 경북 최대규모의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게 된다. 각 권역별 모든 지역의 농업인들의 접근성이 용이해져 고가의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가 경영비 부담을 절감하고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문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안평농기계임대사업소 신설로 그간 접근성이 떨어져 불편했던 중부 산간 오지지역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력 부족으로 어려운 농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고, 무엇보다도 임대농기계 사용 시 안전사고에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현재 안평 외에 본소, 점곡, 금성, 안계, 다인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 중이며 △농기계 안전교육 △콩선별장 무료 운영 △전복사고 감지장치 △대형 농기계 운반 서비스 △태양광충전식 농업기계용 배터리커버 보급 △임대 농기계 고장 시 현장 출동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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