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국민신문고 민원 2,342건…교통·환경 민원 집중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3-17 10:48:49

불법주정차 1,218건 최다…민원 86.7% 특정 분야 편중 의성군이 국민신문고 민원 데이터를 분석해 교통·생활환경 등 주요 분야의 반복 민원 대응을 강화하는 가운데, 데이터 기반 민원 관리와 개선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사진은 의성군청 전경.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행정 서비스 개선을 위한 데이터 기반 민원 분석이 확대되는 가운데, 특정 분야에 집중된 민원 구조가 지역 행정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생활 밀접 분야에서 반복되는 민원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경북 의성군은 국민권익위원회의 민원정보분석시스템을 활용해 2025년 국민신문고 민원 데이터를 분석하고, 군민 불편 사항을 수치화해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2025년 민원 접수 건수는 총 2,342건으로 전년보다 1.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도로교통, 생활환경, 안전재난 분야 민원이 전체의 86.7%를 차지하며 특정 분야에 민원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불법주정차 관련 민원이 1,218건으로 가장 많았고, 불법현수막 201건, 도로안전 95건 등이 뒤를 이었다. 부서별로는 민원과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농촌활력과와 안전건설과 순으로 나타났다.

의성군은 지난해 민원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주정차 질서 확립 계획을 수립하고 교통 분야 대응을 강화해 왔으며, 그 결과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군은 앞으로 교통 분야뿐 아니라 환경과 안전 분야까지 대응 범위를 확대해 민원 발생 요인을 줄이고, 분석 결과를 관련 부서와 공유해 체계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이 같은 조치는 데이터 기반 행정으로 민원 해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반복 민원을 구조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부서 간 협업과 지속적인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민원 데이터는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중요한 지표”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이 이뤄지도록 적극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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