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보은산에 1.4㎞ 무장애 나눔길 조성 착수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6-07-21 11:22:51

모란공원부터 V랜드 일원까지, 올 11월 준공 예정
고령자,장애인 등 보행약자도 불편없이 이용 가능
보은산 무장애 나눔길 조감도.강진군 제공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광주 강진군이 보은산 일원을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산림복지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보행약자를 위한 무장애 숲길 조성을 통해 산림복지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강진군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된 보은산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강진읍 남성리 모란공원부터 V랜드 일원까지 총 1.4㎞ 구간에 조성되며, 올해 7월 착공해 약 4개월간 진행된다.

무장애 나눔길은 고령자와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 등 보행약자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목재데크와 황토포장길, 안전·편의시설 등을 갖춘 산림복지형 숲길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보행로 설치를 넘어 보은산 일대의 산림자원과 관광·휴양시설을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접근성이 뛰어난 보은산에는 모란공원과 영랑생가, 유아숲체험원, V랜드 등 다양한 관광·체험시설이 밀집해 있어 지역 대표 생활권 산림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무장애 나눔길의 출발점인 V랜드는 공원과 물놀이장을 갖춰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곳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숲길 산책과 휴식, 체험,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공간으로서의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름철 수국길축제 기간에는 보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무장애 나눔길을 통해 강진읍 시가지와 주요 관광지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 지역 대표 관광 콘텐츠와의 연계 효과도 커질 전망이다.

강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보행약자를 포함한 모든 이용객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산림휴양과 관광 동선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보은산 권역의 체류 매력과 관광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보은산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은 누구나 차별 없이 숲을 향유할 수 있는 산림복지 기반을 확충하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하는 대표 산림휴양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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