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민선 9기 첫 국소본부장회의… 청년정책·민생현안 해결 속도 낸다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7-07 11:16:37
용황지구 주차난·KTX 연계 택시요금·첨성대 교통체계 개선도 지시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국·소·본부장회의를 열고 청년정책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속도감 있는 행정을 주문했다.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7일 오전 청내 영상회의실에서 민선 9기 첫 국·소·본부장회의를 주재하고 청년 주거정책을 비롯한 지역경제와 교통, 관광 분야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주 시장은 민선 9기 공약 가운데 청년 분야를 별도 핵심 과제로 선정한 만큼 청년이 머물고 정착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거 문제가 우선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지분적립형 주택 도입도 적극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초기 분양가의 일부만 부담한 뒤 장기간에 걸쳐 잔금을 분할 납부하는 방식으로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최근 신경주대학교 파산 선고와 관련해서는 지역경제와 상권, 고용 등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필요한 대응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또 2005년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유치 당시 정부가 약속한 국책사업 가운데 상당수가 아직 완료되지 못하고 있다며 추진 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이 추진하기로 했던 일부 사업도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며, 한수원 축구단 훈련센터 조성 사업 등 미이행 사업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활밀착형 민생 현안에 대한 지시도 이어졌다. 주 시장은 용황택지개발지구의 만성적인 주차난으로 주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주차 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또 신경주역에서 도심까지 이동하는 택시요금 부담이 관광객들의 불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관광객과 시민, 택시업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요금체계 마련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황리단길 대형환승주차장이 운영되고 있음에도 첨성대 일원 이면도로 주차가 그대로 유지되면서 주말마다 교통 혼잡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면도로 주차장을 단계적으로 정비해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민선 9기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청년이 머물고 기업이 성장하며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주요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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