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함평 나비 대 축제 드디어 내일 (24일) 개막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6-04-23 11:14:27
효율적인 관람…방문시간, 관람동선 계획 중요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함평군을 대표하는 봄 축제인 함평나비대축제가 개막을 앞두고 관람객 맞이에 본격 돌입했다.
올해로 28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을 주제로 체험형 콘텐츠와 관람 편의를 강화하며 ‘머무르는 체류형 축제’로의 변화를 예고했다.
함평군은 23일 개막을 하루 앞두고 행사장 전반에 대한 최종 점검을 마치고 안전과 운영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동선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대표 프로그램인 ‘나비 날리기 체험’은 실내 나비곤충생태관과 야외 중앙광장에서 하루 5회 이상 운영된다. 살아있는 나비를 직접 날려보는 체험으로 매년 가장 큰 인기를 끄는 콘텐츠다. ‘나비 먹이 주기 체험’ 역시 에어돔 규모를 확장해 참여 인원을 늘렸다.
중앙광장에서는 ‘나비판타지아 퍼레이드 쇼’가 하루 1~2회 펼쳐져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도 다양하다. 나비 의상 체험과 열쇠고리·모루 반지 만들기, 캐릭터 ‘뽐비’와 ‘황박이’를 활용한 소풍형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생태습지를 활용한 숲속 미로 탈출, 물고기 잡기, 장수풍뎅이 관찰 등 자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 처음 공개되는 복합 에듀테인먼트 공간 ‘나빛파크’는 미디어아트와 실내외 놀이터,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해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의 새로운 핵심 공간으로 주목된다.
축제장 내에는 음식 부스와 농특산물 판매장, 푸드트럭이 운영되며, 다회용기 사용과 자원 재활용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해 친환경 축제로서의 의미도 강화했다.
관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방문 시간과 동선 전략도 중요하다. 비교적 한산하게 축제를 즐기려면 오전 9시부터 10시30분 사이 입장이 가장 효율적이다.
이 시간대에는 인기 프로그램 대기 시간이 짧아 나비 날리기와 먹이 주기 체험을 비교적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반대로 낮 11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 사이에는 방문객이 집중돼 체험과 식사 모두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효율적인 관람을 위해서는 입장 직후 나비곤충생태관과 나비 날리기 체험을 먼저 이용한 뒤, 오전 중 나비 먹이 주기와 만들기 체험을 마치는 것이 좋다.
점심은 정오 이전에 해결하고, 오후에는 숲속 미로와 물고기 잡기 등 야외 체험을 즐긴 뒤 퍼레이드 공연과 나빛파크를 방문하는 순서가 추천된다.
늦은 오후에는 비교적 여유롭게 산책과 기념품 구매를 하며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다.
함평군 관계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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