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관제시스템 자동신호 고장…고속열차 상·하행선 30분 꼼짝 안해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7-06-17 01:55:51

16일 밤 10시경 천안아산,오송역 근처 열차 멈춤, 승객들 불편 겪어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KTX 관제센터 열차집중제어장치(CTC) 자동신호기 고장으로 고속열차가 상·하행선 전 구간에서 열차가 멈춰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KTX고속열차가 철로를 달리고 있다. 

 

16일 오후 9시 40분쯤 코레일 고속철도 관제센터 시스템에 통신 고장이 생겨 천안아산과 오송역 사이를 지나는 열차의 운행이 신호기 장애로 열차가 30분 가량 멈춰서 지연 운행됐다.


특히 KTX(220열차)와 SRT(368열차), KTX(162열차) 등 고속열차가 신호기 통신장애가 발생해 뒤따르는 상·하행선 열차도 운행을 최대 50분 가량 늦어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밤 10시 35분경 열차집중제어장치 복구가 완료돼 자동신호기 등은 정상적인 작동을 보여 KTX 상·하행선 전 구간에서 열차 운행과 안전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코레일은 KTX 상·하행선 전 구간에서 열차집중제어장치 고장으로 수동신호로 운행되던 열차가 1시간여만에 복구돼 정상운행된 것과 관련 관제센터 시스템에 대한 정확한 원인 파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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