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진천 공동육아나눔터 새 보금자리 조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11-03 13:48:53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달서구가 진천 공동육아나눔터를 월배노인종합복지관 4층으로 이전하고 현판식을 열며 지역 중심 육아공동체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이전은 기존 시설의 공간 제약을 해소하고,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머물며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보다 넓고 쾌적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달서구는 현재 총 4개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진천점은 새 공간에서 시설 환경 개선과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해 가족 친화형 돌봄 허브로 재탄생했다.
진천역 인근으로 옮긴 새 공간은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고, 내부에는 프로그램실과 활동공간, 수유실, 화장실 등을 갖춰 영유아 가정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아이와 함께 배우는 부모교육’, ‘모두품앗이 모임’, ‘마을 돌봄 네트워크’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부모의 양육 역량을 높이고 이웃 간 돌봄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용 대상은 달서구 거주 영유아 가정이며,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상시 제공된다.
이태훈 구청장은 “진천 공동육아나눔터 이전은 지역사회 돌봄공동체 실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아이꿈센터 운영, 가족센터 활성화와 연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달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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