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의성 곳곳에 번지는 나눔의 손길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2-09 11:02:20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심으로 온기 확산

비안면은 취약계층에 명절 꾸러미 전달
봉양면은 지역아동과 전통문화 체험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의성군 곳곳에서 취약계층과 지역 아동을 위한 나눔과 돌봄 활동이 잇따르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더하고 있다.

경북 의성군 비안면과 봉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설 명절을 맞아 각기 다른 방식의 나눔 활동을 펼치며 소외된 이웃에게 온기를 전했다.

비안면 따뜻한 온기 전달. 의성군 제공

비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5일 관내 저소득 독거 어르신과 중증 장애인 등 취약계층 30가정을 대상으로 설 명절 복 꾸러미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떡국떡과 한과, 소고기 국거리, 과일 등으로 구성된 식료품 꾸러미를 전달하고 생활 여건과 안부를 살폈다.

이번 사업은 명절을 앞두고 경제적·정서적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이 외롭지 않은 설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배금희 비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명절을 앞두고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봉양면지사협 전통 문화 체험

같은 날 봉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구세군도리원지역아동센터에서 지역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 전통문화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함께모아 행복금고 기획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추석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됐다.

아이들과 협의체 위원들은 강정 등 전통 간식을 함께 만들며 설 명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 참여 학생은 만드는 과정도 재미있었고, 부모님께 드릴 전통 간식이 생겨 더 기쁘다고 말했다.

황순복 민간위원장은 아이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따뜻한 명절의 의미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한 민관 협력이 명절마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과 아동, 어르신 등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촘촘한 복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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