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외국인 관광객 54% 증가…K-컬처 마케팅 효과 본격화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4-01 11:04:54

25/26 동계시즌 4만3천 명 방문…전년 대비 큰 폭 증가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전세기 연계 유치 전략 성과
하이원리조트 K-푸드 쿠킹클래스. 강원랜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K-컬처와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마케팅 전략이 강원랜드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이어졌다.

강원랜드는 25/26 동계시즌 하이원리조트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즌 외국인 방문객은 약 4만3000명으로, 24/25 동계시즌 2만8000명과 비교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강원랜드는 글로벌 시장 맞춤형 콘텐츠 강화와 사계절 복합 리조트 인프라 확대 전략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웰니스 ‘한국의 향’ 조향 클래스와 K-푸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등 K-컬처 기반 콘텐츠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원리조트 외국인 원데이 스키캠프.

정선과 영월 등 석탄산업 전환지역 관광을 연계한 체험형 상품도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에 힘을 보탰다. 하이원 스키장을 중심으로 외국인 고객 전용 원스톱 서비스 라운지를 운영하고 원데이 스키투어와 글로벌 스키축제 ‘하이원 고고스키 페스티벌’을 진행하는 등 이용 편의도 강화했다.

또 양양국제공항 전세기와 연계해 필리핀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입 경로를 다각화한 전략도 증가세를 이끈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민호 강원랜드 관광마케팅본부장 직무대행은 “정부의 외국인 관광객 3천만 명 달성 목표에 발맞춰 외래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웰니스와 전통 체험 등 K-컬처를 결합한 관광상품을 확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계절 복합 리조트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하이원리조트 외국인 웰니스 프로그램 _한국의 향 진행 사진.

한편 강원랜드는 2026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신규 상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충북 단양 등 인근 지역과 정선 하이원리조트를 연계한 1박 2일 관광상품을 출시해 지역 간 상생과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를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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