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크는 변색안경렌즈, 겨울 착용땐 효과 더 좋아
마나미 기자
| 2023-12-27 10:58:46
-낮은 온도 변색 기능 올라가 눈부심, 자외선 차단 향상
▲변색렌즈 참고 이미지 |
변색렌즈 안경이 인기를 끌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케미렌즈 등 주요 업체들은 경쟁적으로 신제품을 활발히 출시했으며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거리에서 변색렌즈 안경을 착용한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을 만큼 안경의 새로운 아이템으로 정착하고 있다.
케미렌즈가 올해 선보인 변색렌즈 신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월 출시한 `케미포토에이드(Photo-Aid)' 굴절률 1.60의 호응이 높아 5월에는 고도 근시용 (굴절률 1.67)도 후속 출시했으며 현재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는 변색렌즈의 인기 이유로 올해 가격과 품질의 고객 만족도를 높인 신제품들의 잇따른 출시를 꼽고 있다.
▲케미렌즈 변색렌즈 포토에이드 이미지 |
안경렌즈 종합 메이커사 케미렌즈와 데코비전이 가격은 낮추고 품질은 높인 가성비 뛰어난 브랜드 신제품을 내놓고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수입 브랜드 대비 절반가인 10만원대 수준으로 부담이 적고, 변색 성능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변색렌즈는 실외에서 자외선을 받으면 색이 변해 선글라스로, 실내서는 다시 탈색되어 투명안경으로 착용하는 기능성 렌즈이다. 실용성과 편리성이 뛰어난데다 가성비 좋은 제품의 등장으로 찾는 이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제2의 선글라스로도 불리는 변색렌즈는 야외에서 활동시에 가시광선과 자외선 차단 효과가 좋다.
특히, 온도와 습도가 낮은 겨울에는 변색 기능이 올라가 진하게 변색이 되고 그만큼 난반사 등 시야에 불편함을 줄 수 있는 빛을 차단해 눈부심을 줄여주어 안정된 시 활동을 제공한다.
또, 겨울에는 자외선 노출 양이 많아 변색렌즈 착용이 더욱 필요하다. 태양 고도가 겨울철에 특히 낮기 때문에 우리 눈으로 직접광이 들어오는 환경이 제공되고, 눈이 쌓인 스키장과 눈썰매장, 등산 시, 눈에서 반사되는 자외선이 80~ 90%나 되어 자외선 차단 기능의 변색렌즈가 눈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겨울철 자외선 노출에 대비해 외출시 변색렌즈를 착용하면 눈 보호에 제격이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마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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