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한국-알제리 관세청장회의 개최
라안일
raanil@localsegye.co.kr | 2017-02-22 10:59:25
[로컬세계 라안일 기자]관세청은 22일 서울세관에서 ‘제3차 한국-알제리 관세청장회의’를 열고 양국 간 현안 및 협력사항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6월 공식 발효된 한국-알제리 세관상호지원협정의 성실한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관상호지원협정은 관세법의 집행에 필요한 정보 교환, 마약·밀수 등 관세범죄의 예방 및 단속을 위한 상호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제협정이다.
특히 양국은 불법부정무역 단속을 위한 정보교환과 양국 간 교역증대를 위한 통관애로의 적시 해소 등 협력사항을 원활히 이행함으로써 신속하고 안전한 통관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카도어 벤타하르(Kaddour Bentahar) 알제리 관세청장은 한국의 전자통관시스템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하며 알제리 측의 세관현대화에 한국 관세청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천홍욱 관세청장은 한국 관세청이 운영 중인 관세행정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소개했고, 양측은 이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실무차원에서 협의를 진행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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