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여성안심무인택배보관함 운영…택배기사 사칭 범죄예방

이명호 기자

lmh@localsegye.co.kr | 2017-07-04 11:04:02

원하는 시간, 원하는 곳에서 안전하게 택배 받으세요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서울 양천구는 여성안심특별구 실현을 위해 싱글여성 주거지역 및 다가구 주택지를 중심으로 설치한 ‘여성안심무인택배 보관함’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여성을 대상으로 택배기사를 사칭한 강력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여성을 배려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현재 서울시 내 총 190곳에서 안심무인택배 보관함이 운영중에 있다. 이에 구에서도 2013년 2개소 설치를 시작으로 올해 1개소(양천나눔누리센터)를 추가 설치함으로써 관내 총 9개소의 여성안심무인택배 보관함을 운영하게 됐다.


이용방법도 간단하다. 물건구매 시 배송지를 가까운 무인택배함 수령지 주소로 지정하면, 택배기사가 해당 무인택배함에 물건을 넣고 인증번호를 수령자에게 문자로 전송한다. 그 후 수령자는 택배함에 문자로 받은 인증번호를 입력한 뒤 물건을 수령하면 된다. 24시간 운영으로 시간 제약없이 사용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택배보관함은 해당지역 주민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다만 물품보관 시간이 48시간을 초과하게 되면 하루에 1000원씩 과금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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