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민 기자]6월 초 수출실적은 캐나다를 제외하고 중국·일본·미국·중동 등 주요 수입국을 상대로 일제히 떨어졌다.

관세청은 이달 1~10일 수출이 103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6%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수입도 125억 달러로 같은 기간 대비 10.8%로 줄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2억 3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는 6일로 지난해와 같은 날을 고려했고 일평균수출액은 17억1000만 달러로 작년 20억 6000만 달러 보다 줄어들었다.

품목별로는 수출은 가전제품(68.1%), 선박(169.7%) 등은 오르고 반도체(-30.8%), 석유제품(-20.1%), 승용차(-0.7%), 무선통신기기(-5.9%) 등은 떨어졌다.

수입은 반도체(18.1%), 석유제품(2.1%), 정밀기기(1.7%) 등은 증가하고 원유(-23.8%), 가스(-40.4%), 반도체 제조용 장비(-41.1%)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 수출은 캐나다(16.5%)를 제외하고 중국(-26.7%), 미국(-7.6%), 베트남(-1.2%), 유럽연합(-17.0%), 일본(-20.3%), 중동(-17.6%) 등을 상대로 모두 줄어들었다.

수입의 경우 중국(6.7%), 호주(19.2%), 베트남(9.7%) 등은 오르고 중동(-41.6%), 미국(-6.2%), 유럽연합(-8.7%), 일본(-17.3%) 등은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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