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상황 모의훈련서 신속·정확한 대응 능력 인정
초기대응부터 환자 이송까지 체계적 절차 수행 호평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 보건소가 지난 4일 구미시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보건소 신속대응반 도상훈련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응급의료지원센터와 재난거점병원이 주관했으며, 재난 상황 대응 역량 강화와 현장처치 능력 향상을 목표로 진행됐다.

도내 24개 시·군 보건소가 참가한 가운데, 다수 사상자 발생 사고 현장을 가상으로 설정해 현장응급의료소 설치·운영 능력과 비상대응 매뉴얼을 활용한 퀴즈 등이 실시됐다.

의성군보건소는 이선희 보건소장을 비롯해 간호사와 행정 인력 등 7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반을 운영해 △사고 인지 △현장 출동 △응급의료소 설치 △환자 분류·처치 △브리핑 등 실제 재난 상황과 유사한 시나리오에서 신속·정확한 대응을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실전 같은 훈련을 꾸준히 이어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에 신속하고 정확히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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