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無常)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5-09-28 11:25:50
무상(無常)
수월 이남규
간다고 떠나랴
온다고 있으랴
흩날리는 먼지 같으니
본다고 보이질 않고
보인다고 보는 것이 아니구나.
이건가 하고
눈 비비며
찾아보니
언뜻 회오리바람
지난 자리네.
무상 속에 유상이라
지는 해 서러워말자
하루의 아쉬움이 핏빛으로
물드는 것도
아름다운 슬픔이라 하지 않더냐.
수월 이남규
문학그룹 샘문 부이사장. 한용운
문학, 한국문학, 샘문시선, 대한시
문협, 공무원문학, 완도문학회원.
대한시문협전남지회장 샘문뉴스
신춘문예 시,수필 당선신인문학상
.대시협모산문학상최우수상. 한용
운문학상. 공저:태초의 새벽처럼
아름다운사랑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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