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장애·비장애인 함께 성장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1-03-11 11:09:33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달서구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에서 공모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에 대구시, 수성구와 연합팀을 구성해 응모한 결과 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달서구는 국·시비 7500만원(국비 5000, 시비 2500)를 확보했으며, 구비 5000만원을 포함 총사업비 1억2500만원을 투입, 사업을 추진한다.
달서구는 장애인과 함께 성장하는 '마을 중심의 장애 친화적 달서구'를 조성하기 위해 장애인 친화적 평생교육 환경 구축과 맞춤형 교육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장애인 평생교육 기반 구축 △민-관 연계 협력 강화 △장애유형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체계적인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평생학습마을 조성을 위해 마을별 장애공감교육, 장애인과 비장애인 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장애인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한 장애인 학습동아리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민·관이 협력해 직업, 재활, 일상생활 및 사회적응을 위해 장애유형별 맞춤형 교육(11개)을 제공하고, 새로운 직업군 개척과 사회적경제 기업을 연계한 직업역량 강화교육 운영으로 경제적 자립을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성과 인권에 대한 감수성 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성·인권교육, 장애유형별 평생교육 개발·보급을 위한 강사 양성교육 사업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대구지역 장애인 평생교육기관 간 연계체계 구축을 위한 네트워크협의회를 구축·운영하며, 장애인 평생교육 관계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워크숍 운영,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업은 대구시에 거주하는 장애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앞으로 장애인들의 평생교육 진흥과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하여 대구광역시, 수성구와 함께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분들의 평생학습권 보장뿐만 아니라, 구민 누구나 학습할 수 있고 재능을 나눌 수 있는 희망 달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