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중리행복 벼룩시장’ 4월 1일 개장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7-03-28 11:12:59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 대덕구는 내달 1일 중리동주민센터 앞 중리행복길 일원에서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자원절약과 판매 수익금 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중리행복 벼룩시장’을 올해 첫 개장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중리행복 벼룩시장은 2013년 9월 첫 개장을 시작으로 매회 6000여명이 찾아 ‘나에겐 필요 없지만,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중고물품을 이웃과 나누는 주민소통과 대화의 장’이 됐다.
이곳에서는 중고물품의 판매뿐만 아니라 전통공예 체험부스를 비롯해 자매도시홍보 코너, 일자리 상담, 종이팩 교환시장, 행복자전거 코너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영업목적이 아닌 일반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의류나 도서, 가방, 장난감 등 다시 쓸 수 있는 물건이면 판매 가능하다. 다만 새 상품이나 변질 위험이 있는 각종 식품류, 고가품 등은 중리행복 벼룩시장의 행사 취지상 판매할 수 없다.
벼룩시장 당일은 ‘차 없는 거리’가 운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는 것이 편리하며 봄꽃이 만개한 계족산, 동춘당 등 명소가 인근에 있어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여행도 할 수 있다.
박수범 구청장은 “자원 재활용과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중리행복 벼룩시장에 시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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