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0대 24.4% 대포통장 쓴다" 금융교육 위한 가이드북 발간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 2018-08-08 11:17:03


[로컬세계 최종욱 기자]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포통장 명의인 중 20대가 24.4%를 차지했으며 금융투자자보호재단 조사 결과 20대의 가상통화·암호자산 투자경험이 22.7%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밝혔다.

반면 20대중 대다수(86.4%)가 금융교육 경험이 없어 ‘목돈마련을 위한 저축방법’, ‘주택마련이나 부동산 투자’ 교육 등을 받고 싶다고 희망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8일 사회초년생을 위해 금융생활 지식이 담긴 ‘파릇파릇 월급관리’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이 책은 사회초년생이 사회 진출 후 필요한 돈 관리 전반을 한 눈에 파악해 자신만의 ‘월급관리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월급통장 관리, 지출관리, 목돈 모으기, 보험가입, 금융사기 예방 등 금융실생활에 필요한 핵심적인 내용을 소개한다.


가이드북 뒤편에는 ‘금융용어 INDEX’를 수록해 금융상품에 대한 궁금증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막연히 어렵게만 느껴졌던 월급·자산관리 방법을 쉽고 체계적으로 파악해 금융사기 등 예기치 않은 금융문제에 현명하게 대처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이드북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센터(http://www.fss.or.kr/edu)에 게시돼 있다.
또 대학일자리센터 및 고용센터 등 교재의 상시비치를 희망하는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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