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다보스포럼서 ‘2016 한국의 밤’ 개최…문화 융성 알리기 나서
이서은
| 2016-01-12 11:09:30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 모로사니 슈바이처호프 호텔에서 ‘문화융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2016 한국의 밤(Korea Night)’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전경련은 전 세계 정·재계, 학계, 언론계 글로벌 리더들이 모이는 다보스포럼에서 한국의 밤 행사를 개최해왔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문화융성(슬로건 : K-Culture, Connect to the World)’를 주제로 열리며, 이를 통해 경제계는 힙을 합해 한국 문화산업의 경제적 가치를 알리는 데 나설 계획이다.
싸이·투애니원(2NE1) 등 한류 가수 공연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케이팝 홀로그램 콘서트와 라인프렌즈와 같은 한국 모바일 캐릭터 등 한국 문화산업을 소개한다.
비빔밥샐러드·불고기완자·바삭한 닭갈비 피자 등 전통한식을 글로벌 웰빙 트렌드로 재해석한 요리와 막걸리·인삼주·백세주·복분자주·매실주 등 한국의 다양한 술도 선보인다.
행사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대통령 특사, 박원순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최태원 SK 회장,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 장대환 매일경제 회장, 휴 그랜트 몬산토 회장, 데이비드 시턴 플루오르 회장, 오쿠 마사유키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그룹 회장 등 한국 주요 인사 50여 명을 비롯해 60개국 글로벌 리더 6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가 펼쳐지는 ‘2016 다보스포럼’은 ‘제4차 산업혁명의 이해’를 주제로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개최된다.
행사에 참석하는 한국 정계·재계·언론계·학계 리더들은 우리나라의 글로벌 위상과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단독 세션 구성, 패널 참여, 재난구조 로봇 ‘휴보’ 시연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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