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춘천소방서(서장 권혁범)는 30일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등산ㆍ벌초ㆍ캠핑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벌쏘임 사고 예방법에 대해 대대적 홍보에 나섰다. 구급스마트 시스템을 통해 구급출동 현황을 확인한 바 최근 3년간 벌 쏘임 사고는 총 2,690건으로, 그 중 6월~9월이 전체 건수의 96%를 차지하였다.

벌 쏘임 사고는 갑작스러운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할 수 있어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고 알렸다. 주요 예방요령으로는 ▲벌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나무숲, 꽃밭,쓰레기장 등) 접근 자제 ▲야외 활동 시 밝은색 계통 긴팔ㆍ긴바지 착용 ▲향수ㆍ헤어스프레이ㆍ진한 화장 등 강한 향기 사용 제제 ▲벌집 발견 시 접근 금지 ▲벌 쏘임 사고 시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 후 119에 신고 등이 있다. 

권혁범 서장은 “벌을 자극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벌에 쏘이게 된다면 즉시 119에 신고 바란다.”고 했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