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영미 후보, 중영도 살리는 ‘7대 청년 맞춤 공약’ 발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4-04-09 11:20:03

▲ 더불어민주당 부산 중.영도구 박영미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3일 지역 청년 30여명과 7대 청년 맞춤 공약 을 제시하고 이를 이행해나갈 것을 선포했다.<더불어민주당 중 .영도구 사무실 제공>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더불어민주당 부산 중구영도구 박영미 후보는 지난 3일에 영도 및 중구 청년들 30여명과 청년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 것에 이어, 본격적으로 지역 청년을 지키면서 더 많은 청년을 유입시켜 지역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7대 청년 맞춤 공약’을 제시하고, 이를 이행해나갈 것을 선포했다.

박영미 후보 캠프에 따르면, 박 후보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청년을 위한 7대 공약으로, 1. 지역인재 의무채용비율 확대, 2. 청년기본소득 및 도전자금 지원, 3. 주택기금과 폐교를 활용한 소득수준 및 생애단계별 청년맞춤형 공공임대주택 확대, 4. 월 3만원 청년 교통비 지원 패스 지원, 5. 지역대학 국가장학금 유형 확대 및 이자 지원 강화, 6. 사회활동 참여에 따른 참여마일리지를 지역화폐로 환급, 지원, 7. 청년 맞춤형 인생설계 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제시했다.

후보 측은 위 청년 맞춤 공약의 목적이 ‘태어난 곳이 지방이라는 이유만으로 불리한 지위에 놓이는 지역 청년들이 안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융합될 수 있게 연계하기 위함’임을 밝히며, 박영미 후보가 그동안 꾸준히 지역 안팎의 청년들과 교류하며 함께 고민해왔음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청년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청년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지역이 되살아나기 위한 지역활성화의 필요조건이기도 하다.”면서, “나는 청년이 된 삼남매를 키우는 엄마이기도 하다.”, “위 공약이 허울뿐인 약속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며, 이외에도 청년들과 꾸준히 교류할 수 있는 소통간담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겠다.”라 하여 지역 청년들을 향한 애정과 공약 이행 의지를 강조했다.

이러한 공약의 구체화에 도움을 준 입법 및 정책전문가 이수영씨는, “박영미 후보는 제가 만나본 그 어떤 정치인보다 경청하는 자세를 갖춘 분이시기 때문에, 저의 조언에도 귀 기울여 주셨으므로 청년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리라 믿는다.”라는 첨언을 남겼으며, 지난 청년 정책 간담회에 참석하였던 30대 청년 A씨는 “단순히 청년들에게 지원금을 주는 생색내기용 공약이 아니라, 지역을 지키며 살아갈 지방청년들을 배려하는 취지가 느껴져서 좋았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부산 중구영도구는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차범위 내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곳으로, 지지 성향이 뚜렷하지 않은 청년 세대가 어떤 후보를 지지할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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