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에 서울시 최초 동물복지지원센터 들어선다
라안일
raanil@localsegye.co.kr | 2017-02-22 11:21:17
[로컬세계 라안일 기자]마포구 상암동에 서울시 최초 동물복지지원센터가 조성된다.
서울시의회 오경환 의원(마포4·더불어민주당)은 동물 복지를 위한 동물병원, 긴급 구호동물 인수 및 입양센터, 동물보호 교육 및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 등의 복합기능을 가진 ‘동물복지지원센터’가 상암동에 들어선다고 22일 밝혔다.
센터는 에스플렉스센터 내 591.3㎡ 규모로 동물병원, 긴급보호동물 인수 및 입양센터, 사무실, 동물보호 교육장, 동물보호 커뮤니티룸 등을 갖춘다. 총사업비 11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동물병원은 위급한 유기동물 및 긴급구호동물 치료를 한다. 검역실, 처치실, 수술실, 입원실(감염, 비감염, 개, 고양이 구분), 임상병리실, X-ray실, 약제·비품실, 안락사실, 동물미용실을 만들어 최대 동물 60마리(개 50마리, 고양이 20마리)를 수용한다.
긴급 구호동물 인수 및 입양센터는 긴급 구호동물 인수 상담 및 상담, 자원봉사자 운영을 한다. 상담실, 입양실(개, 고양이), 세탁실, 사무실을 보유하며 최대 40마리(개 20마리, 고양이 20마리)를 수용할 예정이다.
동물보호 교육 및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은 반려동물과 가족 대상 동물보호 및 동물사회화 교육, 지역 시민 및 단체를 위한 풀뿌리 동물보호운동 지원 역할을 한다. 일반교육실, 사회화 교육실, 개별 상담 및 커뮤니티룸 등을 조성해 최대 150명을 교육한다.
센터는 3월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시작해 7월 개관될 예정이다.
오 의원은 “반려동물이 늘면서 동물보호 정책 요구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17년 예산으로 약 11억원을 반영해 서울시 최초로 마포구 상암동에 동물복지지원센터가 올해 7월 들어서게 됐다. 앞으로 동물복지지원센터가 동물복지 정책과 반려동물 가족 간 소통의 허브가 되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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