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전북대에 농산물 판매장 개설 추진
김경남
mjj3689@daum.net | 2015-12-22 11:23:57
[로컬세계 김경남 기자] 전북 진안군이 내년 전북대에 진안농산물 판매장 개설을 추진하는 등 판매 다각화로 농가소득 향상을 꾀한다.
진안군은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이항로 군수와 부군수 및 실과소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내년 농산물 판로 확대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전북대에 진안농산물 판매장 개설을 비롯해 진안시장 먹거리 장터 운영, 1사 1촌 결연 등 농특산물 판매 다각화로 농가소득을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최근 구봉산 구름다리 설치에 따른 관광객 급증에 따라 농산물 판매대도 설치하기로 했다.
관광자원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마이산 북부권개발을 2016년까지 완료하고 2차로 마이산 남부권 개발에 착수하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서부내륙권 광역개발계획인 부귀산 별빛고원도 적극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스쳐지나가는 관광에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접목하고 힐링숙박단지를 유치하여 머물다 갈 수 있도록 관광정책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만 마이산 케이블카에 대해서는 첨예한 의견이 대립이 있는 만큼 타당성 용역을 통해 신중하게 검토해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청정진안의 브랜드 가치를 확대하고자 쓰레기 3NO운동 우수마을을 시상해 자발적인 주민참여를 유도하고 환경관련 배출사업장을 철저히 지도 감독해 전국 최고의 청정환경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군정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면서 신규사업 발굴 등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 노력해 달라”며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군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공익을 최우선 원칙으로 군정을 추진해 가자”고 전했다.
한편 2015년 주요 성과로 ‘도시가스 공급 협약 체결’과 ‘농촌버스 요금 단일화’가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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