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시립중앙경로당 착공…“복지에 지속성을 더하다”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5-06-27 11:26:53

민·관 협력 기반 복합문화공간 조성…올 11월 개소 목표 오산시는 지난 26일 (가칭)시립중앙경로당 건립공사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오산시 제공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오산시는 지난 26일 (가칭)시립중앙경로당 건립공사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민간 기부채납을 통해 추진되는 민·관 협력 모델로, 단순한 시설 제공을 넘어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갖춘 노인복지 혁신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착공식에는 지역 어르신 80여 명과 함께 이권재 오산시장, ㈜오앤티비홀딩스 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인사말씀 △시공사 경과보고 △업무협약서(MOU) 교환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다.

오산시는 지난 26일 (가칭)시립중앙경로당 건립공사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오산시 제공

새로 조성될 시립중앙경로당은 기존 우신경로당 철거 부지에 들어서며, 단순한 쉼터 개념을 넘어서 문화 활동, 건강 증진, 세대 간 소통이 이루어지는 복합 복지 공간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특히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설계를 적용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스마트 환경을 도입해 맞춤형 프로그램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며, 11월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늘 착공은 단순한 건축의 시작이 아니라, 오산이 어르신의 삶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선언”이라며, “특히 기부채납을 통해 공공 가치를 실현한 ㈜오앤티비홀딩스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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