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년 14명 참여…미래산업 연계 체류형 프로그램 본격화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5일, 의성창업허브센터에서 ‘의성ON 스포츠케이션 드론’ 1기 입소식을 열고 지역 체류 프로그램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에서 모인 14명의 참가자가 드론을 주제로 일주일간 의성에 머물며 조립, 비행 교육, 스포츠 경기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는 정책형 체류 프로그램이다.

입소식에서는 군의 환영사와 관계자 소개, 안전수칙 전달과 함께, 의성군이 중점 추진 중인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 운동’도 소개되며 프로그램의 정책적 의의가 더해졌다.

‘의성ON 스포츠케이션 드론’은 단순 관광이 아닌, 참가자들이 지역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장기적으로 인구 유입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참여형 체류 사업이다.

특히 함께 소개된 ‘저출생 부담 4대 문화 운동’은 △부담 없는 결혼 △행복한 출산 △즐거운 육아 △자유로운 일·생활 균형을 내용으로 하는 범군민 실천 캠페인으로, 군은 앞으로 모든 체류 프로그램과 연계해 참여자와 주민이 함께하는 문화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의성군은 이번 1기를 시작으로 2기, 3기 드론 프로그램을 순차 운영하며, 파크골프, 마을 살리기 등 다양한 분야의 살아보기 프로그램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드론이라는 미래 산업을 기반으로 한 스포츠케이션 프로그램이 단순 체험을 넘어 지역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년 관심사와 지역 특성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증진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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