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수상레저 성수기 안전관리 강화…표류사고 예방 총력

양해수 기자

yhskj4819@hanmail.net | 2026-04-30 11:25:54

최근 3년 사고 83% ‘기관 고장 표류’…정비 불량이 주요 원인
출입항지·사고 다발 해역 집중 관리…7월 중순부터 집중 단속
성수기 수상레저 안전관리 강화. 군산해경 제공

[로컬세계 = 양해수 기자]성수기를 앞두고 반복되는 표류 사고를 줄이기 위해 해경이 현장 중심 예방과 단속을 병행하는 안전관리 체계에 들어갔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수상레저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수상레저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3년간 군산 지역 성수기 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약 83%가 기관 고장 등에 따른 표류 사고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정비 불량(67%), 연료 고갈(16%), 운항 부주의(7%) 순으로, 사전 점검 부족과 안전의식 미흡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따라 해경은 레저기구 주요 출·입항지 6곳과 활동지 6곳, 사고 다발 해역 2곳을 집중 관리 구역으로 지정하고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호회 행사 현장에는 안전캠페인 부스를 운영하고, 사업장과 조종면허 대행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도 실시한다.

아울러 무면허 조종, 주취 운항, 승선 정원 초과 등 ‘3대 안전무시 관행’ 근절에도 나선다. 6월 8일부터 7월 12일까지는 계도 기간을 운영하고, 7월 13일부터 8월 30일까지는 집중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연료와 배터리 점검, 구명조끼 착용 등 기본 수칙 준수가 사고 예방의 핵심”이라며 “자발적인 안전 점검과 법규 준수를 통해 안전한 해양레저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양해수 기자 yhskj48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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