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단북면, 민-민 상시돌봄 행복기동대 발대식 개최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3-11-08 11:25:06
[로컬세계=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 단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7일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마을공동체 구성을 위한 ‘민-민 상시돌봄 행복기동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위원장을 비롯한 협의체 위원과 기동대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단북면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대한 불편사항을 개선하기로 결의했다.
행복기동대는 지역에 기술자 주민의 재능기부를 통해 보일러 수리, 도배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거나 안부확인, 위기가구 발굴 등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성태 민간위원장은 “주민 개개인의 일상생활에 대한 지원은 공공에서 하기 어려운 점이 있지만, 이웃을 가장 잘 알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바로 우리 이웃이며 도움을 받는 분도 크게 만족하신다”라며 “우리 이웃이 서로 도우며 살아간다면, 마을공동체 의식도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치형 면장은 “최근 주민들의 욕구가 다양해지면서 모든 주민을 위한 공공복지는 한계가 있었지만, 민간 주도의 보편적 복지는 일상생활 깊숙한 곳까지 도움을 줄 수 있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이렇게 민과 관이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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