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 오늘 공식 출범…사상 첫 독립기구

이서은

| 2015-07-15 01:42:29

제1차 위원회의 개최…20대 총선 선거구 획정 문제 본격 논의

▲ 지역구 의원정수. <자료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내년 20대 총선 선거구를 획정할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의원회가 오늘(15일) 공식 출범한다.


선거 사상 첫 독립기구로 출범하는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이날 오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에서 위촉식을 갖고, 중앙선관위 관악청사로 자리를 옮겨 제1차 위원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위원장 호선안과 위원회 운영 규정안, 향후 일정 등을 공유하고 내년에 있을 20대 총선의 선거구 획정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선거구획정위는 앞으로 공청회 등 의견 수렴을 거쳐 선거구 획정안을 총선 6개월 전인 오는 10월13일까지 까지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5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선거구획정위를 중앙선관위 산하에 있지만 국회가 간섭하지 못하도록 하는 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했으며, 이에 따라 선거구획정위는 직무에 관해 독립적 지위를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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