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5·18 정신 굳건하게 계승하고 지켜나갈 것”
이서은
| 2015-05-18 11:30:58
“박근혜 정부에 의한 민주주의 퇴행, 안타깝고 부끄럽다”
“국민의 뜻에 반하는 불통의 국정운영 반성하고 중단할 것”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35주년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독재의 폭압 앞에 분연히 일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새날을 열었던 5.18정신을 계승하고 지켜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국민의 뜻에 반하는 불통의 국정운영 반성하고 중단할 것”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18일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군부독재의 총칼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다 산화하신 광주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한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는 기념식장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지 못하도록 막는 등 5.18정신과 민주주의를 박제화하려 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곳곳에서 이상 징후를 보이며 퇴행하는 현실에 안타까움과 부끄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은 숭고한 광주의 5월 정신을 훼손하는 모든 도전에 맞서 민주주의 굳건하게 지키고 발전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근혜 정부는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국민의 뜻에 반하는 불통의 국정운영을 반성하고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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