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공무원노조, 산불피해 지역에 희망 전달…성금 2300만원 기탁
한용대 기자
pmcarp@nate.com | 2019-04-18 11:33:22
| ▲창원시는 자율모금활동으로 모은 성금을 18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창원시 제공) |
창원시는 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2~17일 자율모금활동을 실시해 총 2300만원의 성금을 모아 18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직원 가운데 자원봉사희망자들은 재해구호휴가를 사용해 현지 구호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허성무 시장은 성금 기탁식에서 “직원들의 마음이 담긴 성금이 ‘희망’이란 이름으로 전달돼 삶의 터전을 다시 일굴 수 있도록 이재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사회 각계각층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현승 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도 “이재민들의 참담한 마음을 공감하며 직원 자율성금모금을 제안했다”며 “앞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유병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이재민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창원시 직원들의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창원소방본부는 지난 8일 산불피해 주민 돕기로 770여만원을 모금해 피해지역에 전달했다. 산불이 발생한 4~5일에는 소방차량 13대, 소방공무원 34명을 급파하여 산불진화작업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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