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31일 한시 운영…1인 최대 1만5천원 지급 2025년 오색전 연말 감사 특별 이벤트 포스터. 오산시 제공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오산시는 한 해 동안 지역화폐 오색전을 이용한 시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연말 소비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오색전 연말 감사 특별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산시에 따르면 이벤트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기간 중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오색전으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15%를 후캐시백으로 지급한다. 지급 한도는 1인당 최대 1만5천원이며, 후캐시백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오산시는 사용 기한이 지나면 후캐시백이 자동 소멸되며, 소비지원금이 모두 소진될 경우 행사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산시는 이번 이벤트가 기존에 운영 중인 오색전 충전 인센티브 10%와 국비 신속집행 우수지자체 선정 기념 사용 혜택 5%와도 중복 적용된다고 밝혔다. 시는 중복 적용 시 시민이 최대 30% 수준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산시는 연말 소비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의 매출 회복과 골목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연말을 맞아 오색전을 꾸준히 이용해 준 시민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지역화폐 사용이 지역 상권으로 이어져 연말 골목경제에 온기를 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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