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안녕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4-11-24 11:33:19
수월 이남규
안녕
수월 이남규
기러기 때 날아간 하늘
남겨진 울음소리
잘 있어요.
기다려요.
남은 정 지우지 말라는
당부의 말이던가.
문득
옷깃 당기는 서늘한 바람
가물가물 별빛
하얀 달빛에 가슴 메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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