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교주도형 종합감사 시뮬레이션 운영
고은빈 기자
local@ocalsegye.co.kr | 2019-02-13 11:35:51
▲경기도교육청 전경. |
[로컬세계 고은빈 기자]경기도교육청은 지난 7일을 시작으로 15일까지 ‘학교주도형 종합감사 시뮬레이션’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학교주도형 종합감사는 각종 비리 예방 및 업무 개선을 위해 학교에서 자체 감사반을 편성하고 감사 시기·방법 등을 계획해 학교 업무 전반을 감사·시정하는 제도다.
이번 시뮬레이션은 2019년 새로운 감사 시스템의 시범 운영에 앞서 시행착오를 줄이고자 마련됐으며 경기도내 초, 중, 고교 각 1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세부적으로는 ▲감사계획 수립 및 감사반 구성 ▲감사자료 준비 ▲내부감사관에 의한 1단계(예방형) 감사 ▲외부감사관에 의한 2단계(책임형) 감사 ▲감사 협의회 등의 과정에 대한 시연을 한다.
앞서 시뮬레이션에 참여하였던 숲속초(화성) 교사는 “교직원의 자율 점검·개선을 통해 업무 능력 및 전문적 공동체 의식이 함양돼 보다 자율적이고 책무성을 다하게 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학교 종합감사에 대한 교직원의 행정적 부담과 불편이 감소되고 교수학습 및 일반 행정 업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은 논의를 거쳐 보완할 예정이다. 이후 학교주도형 종합감사 권역별 설명회를 거쳐 5월 중 시범 운영교를 공모한다.
이재삼 감사관은 “앞으로 지원과 예방 중심의 미래지향적 감사방식인 학교주도형 종합감사 시범 운영이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도움을 주는 학교 감사활동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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