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11월 14일 마감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5-10-23 11:38:37
만 11~18세 대상 보편지원…월 1만4천 원, 연 최대 16만8천 원 ‘오색전(모바일)’ 지급
오색전 가맹 편의점·배달특급 등 관내 사용처 다양…미사용분 12월 31일 자동 소멸
23일 기준 신청률 93%…시 “마감 전 미신청자 신속 접수”
오색전 가맹 편의점·배달특급 등 관내 사용처 다양…미사용분 12월 31일 자동 소멸
23일 기준 신청률 93%…시 “마감 전 미신청자 신속 접수”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오산시는 여성청소년의 건강권 보장과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보편지원사업’ 신청을 11월 14일 마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산시에 주민등록 또는 외국인등록·국내거소신고가 되어 있는 만 11~18세(2007~2014년생) 여성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방문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월 1만4천 원씩 연 최대 16만8천 원을 지역화폐 ‘오색전(모바일)’로 지급한다. 지원금은 오색전 가맹 편의점(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과 배달특급 생리용품 쇼핑몰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23일 기준 신청률은 93%로 집계됐다. 시는 “대부분 신청을 마쳤지만 아직 혜택을 받지 못한 대상자가 있어 마감 전 홍보를 강화해 참여를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마감 이후에는 추가 접수를 받지 않는다. 기존 신청자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지급된 금액을 모두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경제적 여건과 상관없이 모든 여성청소년이 위생용품을 불편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한 사업”이라며 “한 명도 소외되지 않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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