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호관찰소, 농가에 사회봉사대상자 상시지원 듬직한 버팀목 역할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3-08-02 11:41:30
민생지원형 사회봉사집행 강화
▲ 법무부 부산보호관찰소는 강서구 강동동 소재 고령 농가에 일손 부족을 해결함으로서 농가에 듬직한 버팀목을 3일간 해주고 있다. 부산보호관찰소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 법무부 부산보호관찰소(소장 이영면)는 부산 강서구 강동동 소재 고령 농가에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사회봉사 대상자 30명을 지원해 일손 부족을 해결함으로써 농가에 듬직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다.
사회봉사 대상자들은 매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비닐하우스 내 김매기, 오이 수확, 농수로 정리 등 구슬땀을 흘리며 농가의 일손을 도와주고 있다.
사회봉사자 A씨는 “농가의 어려움을 새삼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됐으며, 바쁜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고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수혜를 받은 농가주는 “어려운 시기에 열심히 농사일을 도와주신 사회봉사자들과 부산보호관찰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나 또한 혜택을 받은 만큼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지 찾아보겠다”며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영면 소장은 “고령화와 인력난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촌 주민들에게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인력지원이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 사회 내 영세농가,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사회봉사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보호관찰소는 해마다 농촌지역에 사회봉사 대상자를 투입하여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통해 의료봉사, 어르신 및 장애인에 대한 이·미용 봉사, 정신장애 환우들을 위한 전통 춤 공연 등을 실시해 오고 있다.
법무부에서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국민공모제는 일손이 필요한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부산준법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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