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자유학기제 연계 ‘항교·서원 문화체험 학교’ 사업 공모
김림
local@localsegye.co.kr | 2015-12-07 10:58:47
▲ '2016 청소년 향교·서원 문화체험 학교' 사업<자료제공=문화재청> |
[로컬세계 김림 기자] 문화재청이 '2016 청소년 향교·서원 문화체험 학교' 사업 공모를 지난 3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지방자치단체나 문화재 활용 기획 전문단체가 현직 교사와의 협업을 통해 기획한 지역 소재 문화재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담당 시·도에 제출하면, 문화재청이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심사·선정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옛 학교인 향교·서원을 자유학기제와 연계하는 '2016 청소년 향교·서원 문화체험 학교' 사업은 청소년의 선비정신 체험과 인성 함양을 위해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선비정신을 '어진 사랑과 올곧음' 으로 정의하고, 선비가치 함양 6기예인 '예(禮), 악(樂), 사(射), 어(御), 서(書), 수(數)'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꿈(희망), 끼(소질), 꾀(지혜), 깡(용기), 꾼(장인), 꼴(개성)’을 '6ㄲ(쌍기역)'으로 묶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선비정신의 현대적 가치 발현', '선현들의 철학적 사고로 풀어보는 나의 미래설계', '청소년 인성 함양 프로그램' 등 다양한 생활 예절, 자아확립, 문화·예술교육이 시행되게 된다.
문화재청은 2016년도 신규 사업인 이번 사업이 지역사회의 인문, 문화, 예술의 중심이었던 향교.서원의 본질적 가치를 활용해 청소년에게 선비정신을 일깨워 바람직한 인재상을 키워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모 심사 결과 평가·선정은 내년 1월, 선정결과 통보는 내년 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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