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겨내자' 마스크 기부한 김범서 상사 부부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03-30 11:49:05

▲해군정보단 김범서 상사와 아내 김부경씨.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해군작전사령부 해군정보단에서 근무하는 김범서 상사(43세, 추기부사관)와 아내 김부경씨(39세)가 지난 25일 진해구 병암동행정복지센터에 마스크(폴리우레탄 소재) 400장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김 상사는 거동이 불편한 이웃과 독거노인 가정 등 코로나19 상황으로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지역 이웃을 위하여 아내와 함께 기부를 추진하게 됐다.

마스크 400장은 김부경씨가 직장에서 협력을 맺고 있는 마스크 제조 업체로부터 기부를 위해 개인적으로 구매했다.

병암동행정복지센터 조영완 동장은 "김 상사 내외의 따뜻한 기부활동을 통해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며 "소외이웃을 비롯해 마스크가 꼭 필요한 가정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상사는 2007년부터 아내와 함께 기부활동은 물론 지역사회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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