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독자신당 창당 공식 선언…“반드시 정권교체 할 것”
이서은
local@localsegye.co.kr | 2015-12-21 10:44:05
“혁신 거부한 새정치민주연합과 연대 전혀 고려하지 않아…호남 신당과 연대 열려 있다”
▲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오늘(2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독자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출처=안철수 의원 페이스북> |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오늘(21일) “반드시 정권을 교체하겠다”며 독자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국민 여러분께 또 새정치민주연합 당원 여러분과 지지자들께 큰 마음의 빚을 졌다. 그 빚을 갚을 길은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새로운 정치를 실천하는 길밖에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저와 신당은 불공정한 세상에 분노하는 젊은 세대를 위해 싸울 것”이라며, “반드시 정권을 교체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이 원하는 정권교체를 하겠다. 정치를 바꿀 수 있는 정권교체여야 한다”며, “청산해야 할 사람들하고는 연대하지 않는 정당을 만들겠다. 부패에 단호한 정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안 의원은 신당 추진 일정과 관련 “내년 초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가급적이면 2월 설 전에 신당의 구체적 모습을 국민 여러분께 보여드릴 계획”이라며, “신당 추진을 위해 이번 주부터 창당실무준비단을 가동할 계획이다”이라고 설명했다.
실무준비단 책임은 현 내일의 이태규 부소장에게 맡기고 곧 준비사무실 확보 및 실무인력을 배치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새정치민주연합과 연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저는 혁신을 거부한 세력과의 통합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더 말씀드린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현재 호남의 신당세력들이 있다. 그분들과의 연대는 기본적으로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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