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 내년부터 임금피크제 도입
최원만
cwn6868@localsegye.co.kr | 2015-10-13 11:46:12
정부의 노동개혁정책과 청년일자리 창출에 호응하기 위한 이번 조치를 위해 화성도시공사 노사는 지난 12일, 노동조합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에 대해 합의했다.
이날 임금피크제 도입과 시행에 따른 근로조건 등에 합의한 노사는 조만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임금피크제 도입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번 합의와 관련해 강팔문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임금피크제 도입은 정부의 노동시장 개혁정책에 노사가 공감하고 청년일자리 문제 해소를 통해 세대 간의 상생고용을 촉진하는 뜻 깊은 결과”라며 “추후 지속적으로 직원의 근로조건 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금피크제가 시행되면 정년퇴직 3년 전부터 매년 5%, 10%, 15%의 임금을 삭감해 삭감된 재원을 통해 신규채용 확대 등 일자리 창출을 하게 된다.
한편, 화성도시공사는 지난 7월 행자자치부의 임금피크제 도입 권고 이후 효과검토를 거쳐 8월부터 9월까지 노사협의회 등 수차례의 회의를 통해 합의를 도출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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