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부서, 빠른판단으로 화재 초기진압
최원만
cwn6868@localsegye.co.kr | 2015-08-27 11:46:36
[로컬세계 최원만 기자]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지난 26일 오전 2:20경 “아파트 부근에서 불이 났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 실외기에서 도시가스 배관으로 번지고 있는 불을 옆 편의점 창고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진압했다.
사건의 주인공은 화성동부서 궐동파출소 김광국 경위와 이기찬 경위.
이들은 실외기 2대에서 시작한 불이 건물 외벽을 타고 도시가스 배관으로 번지는 상황에서 1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물로 화재를 진압하려는 것을 감전위험이 있어 제지한 뒤 바로 옆 편의점으로 뛰어 들어가 창고를 뒤져 소화기를 찾아내 불을 껐다.
이기찬 경위는 “조금만 지체했다면 더 큰 화재로 번질 위험이 있었는데 인명피해가 생기지 않아 다행이다. 당연한 일을 한 것인데 칭찬받으니 부끄럽다. 앞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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