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3명으로 늘어…우한시 입국 남성 확진환자 확인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0-01-26 11:47:01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캡처.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국내 확진자가 1명 더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26일 오전 국내 세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환자(54세·남자, 한국인)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환자는 54세 한국인 남성으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거주하다가 지난 20일 일시 귀국, 25일 간헐적 기침과 가래증상이 발생해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관계자는 “환자가 입국 후 증상이 발생하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행동수칙에 따라 연계된 보건소의 지시에 따라 격리 조치됐다”며 “현재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중으로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로 상황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확진자는 26일 추가 확인된 환자를 포함해 현재 3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 및 확산차단을 위해서는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하며, "중국을 방문하는 국민께서는 중국 현지에서 동물(가금류포함) 접촉을 삼가고, 전통시장 및 불필요한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며, 호흡기 증상자와의 접촉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를 자주하고 기침 예절 준수도 강조했다. 의료기관 방문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해외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리는 등 감염병 예방 행동 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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