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간부들과 소망의 벽에 리본 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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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선택 대전시장은 13일 오전 시청 간부들과 함께 1층 동편 로비에 마련된 세월호 추모 소망의 벽에 문구를 직접 쓴 리본을 달고 있다.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시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추모주간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대전시청 외부 벽면에 세월호 추모에 대한 대형현수막을 게첨하고 1층 동편 로비에는 ‘세월호 참사 잊지 않겠습니다. 안전을 기원합니다’라는 추모와 안전을 다짐하는 소망의 벽을 설치했다.

권선택 시장은 13일 아침 시청 간부들과 함께 소망의 벽을 찾아 “잊지 않겠습니다. 안전한 대전을 만들겠습니다”라는 리본을 소망의 벽에 달았다.  

참여하고 싶은 시민 누구나 시청을 방문해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고 안전에 대한 소망과 다짐의 글을 리본에 써서 달 수 있다.  

아울러 참사 1주기인 16일 오전 9시에는 권 시장을 비롯한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시청 3층 대강당에서 추모묵념과 함께 안전·청렴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권 시장은 세월호가 던져준 안전과 청렴에 대한 시대정신과 그 실천 방향에 대해 특별히 강조할 계획이다. 

이날 권 시장은 추모식과 결의대회를 마친 후 곧바로 대전 중구 소재 선화초등학교에 있는 대전학생교육문화원의 수영장으로 옮겨 삼성초등학교 6학년 학생 80여명이 오전 10시 30분부터 참여하는 ‘초등학교 생존수영 무료강습’현장을 방문해 강습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생존수영 무료강습은 지난해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권 시장이 공약으로 제시한 전국 최초의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교육부에서도 중요성을 인식하고 동일사업을 전국 공모사업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권 시장은 16일 오후에는 갑천 수상체험장과 도시철도공사를 방문해 안전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추모주간 열리는 각종 추모행사에도 참여한 가운데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 권선택 시장과 시청 간부들이 세월호 추모 리본에 문구를 직접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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