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 소비심리, 전월比 1p↑…5개월째 상승세

이서은

local@localsegye.co.kr | 2015-11-26 11:50:09

▲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소비자심리지수는 2003년~2014년 중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자료제공=한국은행>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이번 달 소비심리가 지난달에 비해 다소 개선돼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오늘(26일) 발표한 ‘2015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106으로 전월 대비 1p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태는 것으로, 이 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크면 소비자들이 경제 상황을 바라보는 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와 생활형편전망CSI는 92와 100으로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p 오른 102, 소비지출전망CSI은 2p 오른 110으로 나타났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CSI와 향후경기전망CSI는 각각 78, 89로 전월 대비 각각 2p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CSI도 89로 1p 떨어졌으나, 금리수준전망CSI는 114로 지난달보다 8p 상승했다.
가계저축 및 가계부채에 대한 기대 심리는 모두 비관적으로 나타났다.


현재가계저축CSI와 가계저축전망CSI는 각각 88와 94로 전월 대비 각각 1p씩 떨어졌으며, 현재가계부채CSI와 가계부채전망CSI는 각각 104와 99로 지난달과 동일했다.


물가와 주택가격, 임금수준에 대한 전망은 물가수준전망CSI는 131로 전월보다 1p 상승했으나, 주택가격전망CSI의 경우 113으로 전월 대비 6p 하락했고, 임금수준전망CSI는 115로 전월과 동일했다.


한편,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과 향후 1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각각 2.4%, 2.5%로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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