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나라사랑 보금자리’ 260호 준공
이혁중 기자
lhj3976@hanmail.net | 2015-12-22 11:50:17
6.25 참전유공자 미망인주택 리모델링
[로컬세계 이혁중 기자] 육군 5사단은 22일 6·25전쟁 참전유공자 故정동염 옹의 미망인 정옥화(84세) 여사의 자택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정진경 5사단장과 김규선 연천군수,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경과 보고와 현판 제막, 기념 테이프 컷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연천지역 보훈단체로부터 국가유공자 가구를 추천받았으며 육군본부와 5사단의 최종심사를 거쳤다.
5사단은 육군본부와 보훈공단에서 지원한 예산 3200여만원을 포함해 공병대대의 인력과 장비를 투입, 공사를 시행했으며 사업취지에 적극 공감한 연천군, 연천 라이온스클럽, ㈜흥인건설, TS인테리어, 삼성디지털프라자 전곡지점 등이 후원했다.
이날 새단장한 집으로 입주한 정옥화 여사는 “남편도 돌아가고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이렇게 군부대에서 관심을 가져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이 감사의 뜻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 정동염 참전용사는 6·25전쟁 당시 6사단 및 9사단 포병부대 소속으로 백마고지전투, 낙동강전투, 대구팔공산전투 등 주요전투에 참전했으며 1963년 9사단에서 상사로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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