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3보병사단, '민·군이 함께하는 2023 충렬 페스티벌' 개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3-10-20 11:53:05
| ▲ 제53사단은 20일 '민군이 함께하는 2023 충렬 페스티벌' 을 개최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제53사단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제53보병사단은 육군 주간을 맞이해 20일 軍 인식 개선과 대군 신뢰 증진을 위한 '민·군이 함께하는 2023 충렬 페스티벌'을 개최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방위사단의 역할과 중요성을 지역민에게 인식시키고 공감대를 형성해 안전하고 건강한 부산을 만들자!”는 취지 아래 부산·울산 지역주민 및 학생, 다문화가정, 시·군 통합방위협의회, 여성예비군, 예비역 단체 등 약 1,8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기본이 바로서고 기초가 튼튼한 이겨놓고 싸우는 충렬부대'의 역할과 임무를 참석자들이 직접 “보고-느끼고-체험·체감할 수” 있도록 시범·전시·체험·참여의 4가지 테마로 구성해 다채롭게 진행했다.
먼저 '시범 : 충렬부대를 알려드립니다!'코너에서는 드론 운용으로부터 군악대 공연, 특공무술 시범, 문화공연(가수 박완규, 홍진영 초청) 시범 순으로 진행되었고, 軍의 강한 전투력과 활기찬 병영생활을 소개했다.
'전시 : 충렬부대의 역할과 임무는 이렇습니다!' 코너에서는 우리 군의 수리온 헬기, 차륜형장갑차 등 각종 무기와 워리어 플랫폼 등 장비 전시로부터, 군 보급품 체험, 국방부 유해발굴 전시, 교육훈련 소개, 역사관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울산 지역의 특성에 맞는 도시지역작전 및 건물지역전투에 대한 중요성과 충렬부대가 추구하는 목표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체험 : 충렬부대원이 되어 봅시다!' 코너에서는 전투복·체육복 입기 체험과 나들이로부터 드론 축구, 주한미군 홍보부스 운용, 사격체험, 육군 장비 종이접기, 특수부대 홍보부스 운용, 장비 탑승 및 체험, 페이스 프린팅, 야전취사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직접 충렬부대원이 되어 병영생활을 체험·체감할 수 있도록 민·군의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마련했다.
'참여 : 내가 할 수 있는 나라지킴이!' 코너는 6·25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와 군 간부 모즙 홍보, 호국이 인형탈 쓰기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민·군이 함께 ‘또 하나의 지역방위’를 실천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강관범 사단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부산·울산을 지키는 충렬부대로서 지역사회와의 다양한 교류와 창구를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군의 역할과 임무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 상생을 도모함은 물론, 안전하고 건강한 부산·울산을 만들기 위한 지역방위 임무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유겸 학생(신도초등학교 6학년)은 “영화나 게임에서나 봤던 첨단장비를 눈으로 직접보고 체험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우리 대한민국의 군대가 정말 강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장차 충렬부대 군인아저씨들처럼 미래에 우리나라를 지키는 훌륭한 군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대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통역병을 지원하고, 참석자들을 그룹별 프로그램을 분산 운용해 “눈높이 맞춤형 프로그램”이 되도록 참석자들의 편의성과 만족도에 중점으로 두고 9월부터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이 외에도 부대는 지난 8월 UFS연습 간 첨단장비를 이용한 대규모 통합방위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으며, '국가중요시설 3UP! 대토론회'를 통해 합동방호진단 결과를 공유하고, 전술개념을 공유하는 등 통합방위대응태세 유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기고 있다.
앞으로도 부대는 부산·울산시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와 창구를 마련함은 물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과 다양한 훈련을 통해 전술개념 공감대 형성과 지역방위 임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