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 부산 동구청장, “해수부 이전 최적지, 북항재개발사업지구”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6-10 20:20:29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  동구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북항은 공공포괄용지, 복합항만지구 등 해수부가 소유권을 가진 재개발지구로써 해양수산부 이전지로는 최적지입니다."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은 10일 "부산의 미래를 이끌 핵심 성장동력인 북항재개발은 단순한 도시개발이 아닌, '해양수도 부산'의 정체성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중대한 국책사업이다"며 "그 중심에 있는 부산 동구는 해양산업과 물류, 도시재생의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오랜 시간 준비와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이어 "이런 북항재개발의 성공은 바로 해수부 이전과 맞물려 있다"며 "부산북항은 단순한 도시재생을 넘어 해양산업클러스터, 국제물류허브로 도약할 국가 프로젝트이다"라고 강조했다.

동구청사 전경.

김 구청장은 특히 "북항은 해운과 항만의 중심지이며, 해수부의 주요 정책과 직접 연결되는 인프라가 집약된 지역으로 해수부가 이곳에 자리 잡음으로써 공공성과 정책 추진력이 보강되고, 민간투자와 지역경제도 활성화 될 수 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북항재개발 1단계 지역 내에 공공기관 입주를 목적으로 공공포괄용지가 이미 조성되어 있고, 복합항만지구 등 해수부가 소유권을 가지고 있어 언제든 이전이 가능한 지역들이 있으며 이 일대에 해양관련 기관이 입주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부산시장 역시 해수부가 북항 일원으로 이전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을 내놓아 공공청사 건립에도 시간을 단축 시킬 수 있다.

김 구청장은 끝으로 "무엇보다 해수부 이전을 반대하는 해수부 직원들의 교통편을 생각한다면 부산역과 맞닿아 있고, 가덕도신공항과 부산역을 연결하는 BuTX선이 계획되어 있는 부산 교통의 최적의 요충지인 부산 동구 내 북항이 해수부 이전의 최적지가 분명하다"며 "우리  8만여 동구민과 함께 환영과 지지의 의사를 확실하게 표명한다"라고 덧붙였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