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드래곤밸리 엔지니어링산업 특화구역' 육성한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19-03-06 11:57:35

▲부산 남구청 전경.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남구는 지난 1월 부산시가 진행한 '2019년 비즈니스서비스산업 특화구역 지원사업' 공모에 ‘드래곤밸리 엔지니어링산업 특화구역’이 선정돼 사업추진을 위한 1억 7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공모는 비즈니스서비스산업 중 특정 업종이 집적되어 있는 구역을 비즈니스 서비스산업 특화구역으로 지정해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비즈니스서비스 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심사는 해당업종 집적도, 사업계획 적정성, 사업효과 등을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공모 결과 남구의 '드래곤밸리 엔지니어링산업 특화구역 사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남구는 부경대 드래곤밸리와 경성대, 동명대에 조선해양플랜드 기업 60여개가 집적해 있는 점에 착안해 이곳을 엔지니어링산업 특화구역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향후에는 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조선해양플랜트협동조합과 손잡고 ▲특화구역협의회 구성 ▲집적기업 네트워크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공동채용박람회 개최 ▲국내외 전시회 참가 ▲ 신규시장 개척 행정지원 ▲ 타겟시장 진출 등 수주 추진단 구성 및 운영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엔지니어링 실무최적화 프로그램 개발(선체, 의장배관, 의장철의, 전장) 등을 추진한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최근 조선업 경기침체기에 있는 조선엔지니어링 업체의 생존과 재도약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엔지니어링 프로세스 개선 및 해외 틈새 시장 등 신규 시장 개척으로 매출액 증가를 통한 기업의 성장과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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